여성호르몬제, ‘갱년기약 vs 피임약 vs 여드름약’…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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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생산되어 분비되는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을 말한다.
△드로스피레논(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0.03mg) : 피임△드로스피레논(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0.02mg) : 피임,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전 불쾌장애, 월경곤란증 치료,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드로스피레논(2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1.03mg) : 폐경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증에 대한 호르몬 대체요법, 폐경기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혈전 생성 부작용 큰 '드로스피레논', 주의사항은?프로게스틴은 피떡이라고 알려진 혈전 생성 부작용이 있는데, 특히 드로스피레논은 다른 프로게스틴보다 혈전 생성 부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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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생산되어 분비되는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을 말한다. 이 호르몬들은 사춘기 때 여성의 2차 성징 발현을 촉진시키고, 여성의 몸을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며, 이 외에도 신체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점차 감소하는데, 이에 따른 호르몬의 부족 현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폐경기 증상이다. 따라서 여성호르몬제는 갱년기약뿐만 아니라 피임약, 여드름약 등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다양한 여성 전용 의약품 간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여성호르몬제, 복합 성분과 용량에 따라 용도 달라져
여성호르몬제는 호르몬의 성분과 용량에 따라 그 용도가 달라진다. 드로스피레논은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합성 호르몬이다. 드로스피레논은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과 복합되면 호르몬 대체요법제로, 에스트로겐의 유도체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 복합되면 피임약이나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된다.
호르몬 대체요법제는 폐경으로 인해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보충시켜주는 요법으로, △안면홍조 △비뇨 생식기 위축 증상 △골소실의 예방과 골다공증 골절의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에서 드로스피레논은 에스트라디올의 자궁내막암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여드름을 생성하는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므로, 일부 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의 복합제는 피임을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의 여드름 치료에도 사용된다.
드레스피레논에 복합되는 약물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 효능과 효과에 차이가 있다. 다음은 대표적인 드로스피레논 복합제의 효능이다.
△드로스피레논(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0.03mg) : 피임
△드로스피레논(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0.02mg) : 피임,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전 불쾌장애, 월경곤란증 치료,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
△드로스피레논(2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1.03mg) : 폐경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증에 대한 호르몬 대체요법, 폐경기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혈전 생성 부작용 큰 ‘드로스피레논’, 주의사항은?
프로게스틴은 피떡이라고 알려진 혈전 생성 부작용이 있는데, 특히 드로스피레논은 다른 프로게스틴보다 혈전 생성 부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드로스피레논 복합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흡연은 경구피임약으로 인한 혈전증의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다. 따라서 경구피임약, 특히 혈전증 생성 위험이 높은 4세대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한, 드로스피레논 3mg 은 혈중 칼륨농도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고칼륨혈증의 요인을 가진 신기능 장애, 간기능 장애, 부신기능 장애 환자 등에게는 트여하지 않는다. 혈중 칼륨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을 투여 받는 환자 역시 마찬가지다. 일부 고혈압 치료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을 투여 받는 환자는 첫 주기 동안 혈중 칼륨 농도를 검사해야 한다.
특히 드로스피레논과 에티닐에스트라디올 복합제는 혈관변성을 수반하는 중증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하지 않으며, 유방암과 자궁내막암 같이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 환자에게도 금기시 되고 있다.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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