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설악산 산악사고 잇따라… 1명 사망·3명 부상
김석모 기자 2024. 6. 16. 22:20
주말인 16일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 36분쯤 강원 인제군 설악산 봉정암에서 홀로 산행을 하던 A(61)씨가 심정지 증세로 쓰러졌다. A씨는 다른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8시25분쯤과 10시 24분쯤에는 영시암과 곰배령에서 각각 등산 중이던 60대 여성 2명이 넘어져 무릎을 다치거나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1시59분쯤에는 인제군 1275봉에서 30대 등산객이 낙상으로 무릎과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파른 경사가 많은 등산에서는 항상 미끄러짐과 넘어짐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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