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의존율 낮춰…“빗물로 농업용수 공급”
강탁균 2024. 6. 16. 22:16
[KBS 제주]제주도는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이 많은 남원 위미리에 2028년까지 총사업비 288억 원을 투입해 저류조와 가압장 등을 갖춘 중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비가 올 때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에서 유출되는 빗물을 저류시설로 모은 뒤 가압장과 송수관로 등을 통해 수요 농가에 물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제주도는 이 시설을 통해 농업용수의 지하수 의존율을 낮추고 연간 17만 톤 규모의 빗물이 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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