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주전 경쟁 적신호' PSG, 새로운 MF 영입한다...'제2의 페르난데스'에게 강한 관심, 바이아웃 '1779억'

노찬혁 기자 2024. 6. 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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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90MIN'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파리 셍제르망(PSG)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려고 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벤피카의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에게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 벤피카는 1억 2000만 유로(약 1779억원)를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리그앙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PSG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쿠프 드 프랑스와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강인은 첫 시즌 세 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주앙 네베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이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PSG는 '제2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불리는 네베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네베스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지만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적인 역할도 맡을 수 있다. 네베스는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명문 클럽 벤피카 유스팀 출신이다. 2016년 벤피카에 입단해 지금까지 한 클럽에서만 뛴 성골 유스다. 네베스는 2022년 벤피카 B팀에서 뛰고 있다가 지난 시즌 1군에 이름을 올렸고,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1군 콜업 이후 네베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경기 1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완벽하게 주전으로 올라섰다. 리그 33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네베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유로파리그 6경기에도 모두 출전하며 총 45경기를 뛰었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활약을 앞세워 25승 5무 4패 승점 80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비록 스포르팅에 10점 뒤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3위로 탈락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졌지만 8강까지 진출했다.

주앙 네베스/게티이미지코리아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네베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됐고 꾸준하게 부름을 받고 있다. 네베스는 독일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여러 구단들도 네베스 영입에 참전했다. 그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PSG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일한 옵션은 아니지만 PSG는 네베스를 필요한 자원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네베스의 소속팀 벤피카는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1억 2000만 유로(약 1779억원)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1억 2000만 유로는 현재 네베스의 바이아웃이다. 맨유와 PSG 두 팀 중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팀이 네베스를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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