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오징엇국'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엄마의 영혼 느껴"(여행갈래?)[종합]

배선영 기자 2024. 6. 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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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엄마와 여행 중 매니저 겸 일타강사로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가 엄마와 거제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날 이효리의 엄마는 차 안에서 자신의 애창곡을 열창했고 이효리는 엄마의 노래를 듣던 중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이효리는 "그 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박자를 지키는 것도 음정이 정확한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고왔다. 엄마의 영혼이 제대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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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이효리가 엄마와 여행 중 매니저 겸 일타강사로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가 엄마와 거제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엄마를 위해 검색하는 법과 인덕션 사용법,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줬다. 처음에는 거부하던 엄마도 이내 도전을 한 뒤 "해보니 별 거 아니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휴게소에서 식사를 챙기던 중 이효리는 "누가 날 챙겨주기만 했지 챙겨본 적이 없으니까 나도 공부가 되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루 하루 요구하는 것이 달라 장단 맞추기 힘든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엄마가 짜증나는 말을 해도 웃겨. 오징엇국을 먹고 그렇게 됐다. 마법의 약인가. 귀엽고 이해가 되고 마음이 좁혀지는 느낌이 있었다. 원래는 엄마와 딸은 얽힌 감정과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거기에서 벗어나서 친구처럼 터놔도 되겠구나 싶어졌다"라며 한층 가까워진 모녀 사이를 털어놓았다.

또 이날 이효리의 엄마는 차 안에서 자신의 애창곡을 열창했고 이효리는 엄마의 노래를 듣던 중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이효리는 "그 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박자를 지키는 것도 음정이 정확한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고왔다. 엄마의 영혼이 제대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효리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말했고, 엄마 역시 "좋았죠"라고 말했다.

이날 엄마는 이효리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나"라고 물었고, 이내 "지금도 내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 그러나 저는 안 그렇겠지. 다음 생에는 호화로운 집에서 호강하면서 크고 싶겠지. 너무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효리는 "그때 한 고생으로 지금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다시 태어나 보고 싶긴 하다. 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진짜로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보고 깊다. 해주고 싶은 것 서로 해주고 응원하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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