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문교수 "중증·응급진료현장 곧 붕괴…근본 대책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개월간 이어진 의정갈등 속에서도 의료현장을 지킨 중증·응급진료과 교수가 의료현장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인증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나정호 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응급진료 현장 붕괴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이라면 전공의에 이어 의료인력 이탈이 빨라질 수 있고, 뇌졸중을 포함한 중증·응급의료 현장이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정호 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 [인하대병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6/yonhap/20240616215310448tzwr.jpg)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4개월간 이어진 의정갈등 속에서도 의료현장을 지킨 중증·응급진료과 교수가 의료현장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인증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나정호 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응급진료 현장 붕괴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뇌졸중 인증의 제도는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전문적인 자격과 능력을 갖춘 의사라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이다.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사망을 예방할 수 있지만,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지 못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는 중증·응급질환이다.
이에 나 교수와 같은 신경과 교수들은 지난 2월부터 의정 갈등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상황에서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나 교수는 "뇌졸중은 중증 응급질환이라 휴진 대상은 아니다"며 "다만 현재 전공의가 없어서 남은 의료진들에게 과중한 업무가 돌아가고 있어 물리적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라면 전공의에 이어 의료인력 이탈이 빨라질 수 있고, 뇌졸중을 포함한 중증·응급의료 현장이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교수는 의대 증원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중증·응급진료에 대한 보상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현 의료사태가 해결돼야 하지만, 중증·응급진료 질환에 대한 수가 문제와 시도 때도 없이 일을 해야 하는 중증·응급의사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휴식과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한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dind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신이 되살릴줄 알았다던 모친 잔혹 살해범 "잔소리 때문에 범행" | 연합뉴스
- 법원, '전처 보복 살해 후 방화' 30대에 징역 45년 중형 선고 | 연합뉴스
- "주식 오를 때까지 비상계엄"…양양군 공무원, 혐의 모두 인정 | 연합뉴스
- 20대 틱토커 살인사건 유족, 법정서 "신상정보 공개해달라" 요청 | 연합뉴스
- 미성년자 성폭행한 前 충주시 공무원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포드공장서 야유 듣고 발끈한 트럼프 '손가락 욕설' | 연합뉴스
- 고개 젓던 尹, 특검이 사형 구형하자 헛웃음…방청석선 욕설 | 연합뉴스
- '여자친구 폭행'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법령 따라 엄정조치" | 연합뉴스
- 中, '올리브영'까지 베꼈다…짝퉁 K-뷰티 매장 확산 | 연합뉴스
- 수영장서 심정지 신고 들어왔는데…119구급대 엉뚱한 곳 출동(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