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英 왕세자빈,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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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 공식 생일 행사가 열린 15일(현지시간)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와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했다.
영국 왕실은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 없이 날씨가 좋은 6월을 국왕의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다.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은 즉위 후 두 번째이며 지난 2월 암 투병 공개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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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원피스 입고 자녀와 마차 타
루이 왕자는 군가에 맞춰 춤춰 눈길
찰스 3세 영국 국왕 공식 생일 행사가 열린 15일(현지시간)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와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했다. 영국 왕실은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 없이 날씨가 좋은 6월을 국왕의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다.
암 투병 중인 왕세자빈은 지난해 12월25일 성탄절 예배에 참석한 이후 거의 반년 만에 처음으로 이날 대외 행사에 참석했다. 왕세자빈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넓은 챙의 모자를 쓴 채로 조지(10) 왕자와 샬럿(9) 공주, 루이(6) 왕자 등 세 자녀와 함께 마차를 타고 이동했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고 3월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하며 대외적으로 모습을 감췄다.
영국 왕실 ‘신스틸러’ 루이 왕자는 이날도 군가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누나인 샬럿 공주가 춤을 추고 있는 동생을 제지했지만 루이 왕자의 춤사위는 계속됐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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