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협 요구안에 "적절치 않아‥집단행동 조건 없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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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18일 전면 휴진을 앞두고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의 요구사항을 발표한 것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집단 휴진을 조건 없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답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의대 정원과 전공의 처분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의협이 정부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한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의협은 오늘, 의대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 및 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정부가 해당 요구안을 받아들이면, 18일 전면 휴진 보류에 대한 전 회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8353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