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푸틴 방북 앞두고 "러시아에 선 넘지 말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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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러시아에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는 경고성 소통을 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주로 정찰위성, 미사일, GPS 교란, 오물 풍선 등을 했고 우리는 방어적 차원에서 확성기와 9·19 군사합의 무효화를 했는데, 이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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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러시아에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는 경고성 소통을 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방북 결과를 세밀히 분석해 수사로 그치는 것인지 실체가 있는 것인지 등을 종합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북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러시아가 아쉽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전황에서 서방이 유리하게 끌고 갈 소지가 그만큼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실장은 또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남북 강 대 강 대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의 잘못부터 먼저 지적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북한의 인식이 점점 더 안이해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주로 정찰위성, 미사일, GPS 교란, 오물 풍선 등을 했고 우리는 방어적 차원에서 확성기와 9·19 군사합의 무효화를 했는데, 이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실장은 또 최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주변에 대전차 장애물 같은 방벽을 세우는 동향이 있다며, 앞으로 더 지켜본 뒤 북한의 '대남 절연'과 관계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835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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