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핀 꽃' 손호영…27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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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30살의 나이에 타격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롯데 손호영 선수가 오늘(16일)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27경기 연속안타에 석 점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손호영은 무명 시절을 보낸 친정팀 LG를 상대로 4회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려 역대 5번째로 2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1999년 롯데 박정태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인 31경기 연속 안타에 4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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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30살의 나이에 타격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롯데 손호영 선수가 오늘(16일)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27경기 연속안타에 석 점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손호영은 무명 시절을 보낸 친정팀 LG를 상대로 4회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려 역대 5번째로 2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1999년 롯데 박정태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인 31경기 연속 안타에 4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호영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폭발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5회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시즌 6호 석 점 홈런을 터뜨려 롯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롯데는 7회, 기묘한 장면에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윤동희의 번트 때 LG 1루수 오스틴이 파울이 되기를 기다리다가 뒤늦게 잡은 뒤 악송구를 범했고, 2루 주자에 이어 1루 주자 황성빈까지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올 시즌 뒤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엄청난 주력을 뽐냈습니다.
두산 전 1회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장타를 날린 뒤, 두산 수비진의 중계플레이가 지체되는 동안 과감하게 홈까지 내달려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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