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전기차가?… 최대 주행 720km '마두산' 공개

김지현 기자 2024. 6. 16.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한 자동차 수입사가 전기차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관심이 쏠린다.

북한 관련 영상들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KANCCTV'는 지난 15일 '마두산경제연합회'라는 북한 회사를 홍보하는 8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소개에 따르면 마두산전기차자동차기술교류소는 해외의 유력한 전기자동차생산회사, 전기자동차봉사회사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전기 자동차 수입과 판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두산 전기자동차. 유튜브 영상 갈무리.

북한의 한 자동차 수입사가 전기차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관심이 쏠린다.

북한 관련 영상들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KANCCTV'는 지난 15일 '마두산경제연합회'라는 북한 회사를 홍보하는 8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소개에 따르면 마두산전기차자동차기술교류소는 해외의 유력한 전기자동차생산회사, 전기자동차봉사회사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전기 자동차 수입과 판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영상에는 '마두산 전기자동차'라고 적힌 번호판을 단 전기차가 빗길을 달려 전시장에 도착하는 장면도 나온다. 최대 주행거리는 720km인 것으로 나왔다.

이번 영상은 마두산경제연합회에 대한 해외 투자자나 협력사 유치를 위해 만들어진 홍보 영상으로 보인다. 북한 회사가 직접 전기차를 생산…개발하기보다 해외 수입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것으로도 추정된다.

북한은 최근 전기차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평양 화성거리에 '마두산 전기자동차 전시장'을 연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시 전기차가 전시된 사진이 중국 SNS인 웨이보에 올라왔는데,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의 전기차로 추정됐다.

다만 북한에서 자동차·선박 운송 등 대부분의 사업이 대북 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중국·러시아의 투자 외에는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