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6억' 아시아 몸값 1위, 이강인 이어 손흥민과 호흡?..."토트넘이 740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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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후사가 이강인에 이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쿠보 영입에 진심이다. 토트넘을 포함한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쿠보에게 제안할 의사가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쿠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쿠보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41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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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이강인에 이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쿠보 영입에 진심이다. 토트넘을 포함한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쿠보에게 제안할 의사가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쿠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쿠보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41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쿠보가 토트넘과 연결돼 손흥민과 호흡이 기대가 되고 있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임대를 전전했다. 레알 마요르카 첫 임대 당시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주목을 끌었다. 2019-20시즌 라리가 35경기에 나와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기대감을 안고 레알로 갔지만 자리는 없었다. 비야레알, 헤타페 임대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좌절했다.
마요르카로 다시 임대를 갔다. 이강인과 호흡을 하면서 마요르카 잔류를 이끌었다. 레알 복귀 후에도 기회가 없자 결국 완전이적을 택했고 소시에다드로 갔다. 소시에다드 첫 시즌 쿠보는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소시에다드가 4위를 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고 쿠보는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기도 했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아시아 몸값 1위가 됐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음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쿠보 가치를 9,200만 유로(약 1366억 원)로 평가했다. 이강인, 미토마 카오루, 김민재, 황희찬, 이토 히로키, 토미야스 타케히로, 도안 리츠, 손흥민, 엔도 와타루가 뒤를 이었다. 이강인은 2위, 김민재는 4위, 황희찬은 5위, 손흥민은 9위였다.
토트넘이 쿠보를 데려가려고 한다. 토트넘은 공격 옵션 필요성을 지난 시즌 여실히 실감했다. 손흥민이 17골 10도움으로 활약을 해줬지만 히샬리송,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는 부상에 시달렸고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은 기복이 심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도와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쿠보가 제격이라는 평가다. 실력과 스타성, 그리고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가능한 쿠보는 매우 매력적이다. 토트넘을 비롯해 다른 팀들도 관심이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주목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보는 2029년까지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했고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90억 원)가 있다. 아직 쿠보의 상황을 바꿀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나폴리, 알 힐랄도 쿠보를 노렸는데 실패했다"고 했다.
또 "논리적으로 쿠보를 원하는 클럽은 6,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5,000만 유로를 내민 토트넘은 소시에다드 마음을 끌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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