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레반도프스키 없는 폴란드 만난다…D조 1차전 선발 명단 발표 [유로2024]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레반도프스키 없는 폴란드를 만난다.

네덜란드와 폴란드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골키퍼 베르브뤼헌을 시작으로 아케-반 다이크-더 브레이-둠프리스-베이르만-라인더르스-스하우턴-각포-데파이-시몬스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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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골키퍼 슈체스니를 시작으로 프란코프스키-살라몬-베드나레크-키비오르-우르반스키-지엘린스키-로만추크-잘레프스키-시만스키-북사가 선발 출전한다.

네덜란드는 이번 예선에서 6승 2패, 프랑스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 대회 성적인 16강, 그리고 유로2004 이후 20년 만에 4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막강한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다.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더 리흐트, 아케, 반더벤, 프림퐁, 블린트, 마트센, 둠프리스 등 빅 네임들이 존재한다.

시몬스가 돋보이는 중원, 그리고 데파이와 각포 등이 선봉에 선다. 부상으로 낙마한 데 용의 빈자리는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네덜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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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지난 예선에서 3승 2무 3패, 부진하며 알바니아와 체코에 밀린 채 3위로 추락했다. 이후 에스토니아, 웨일스를 제치고 간신히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대회 전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무려 A매치 150경기 출전, 82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벤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그의 부재를 채우는 것이 폴란드의 네덜란드전 미션이다.

앞으로 프랑스전까지 치러야 하는 폴란드 입장에선 네덜란드전은 반드시 승점 1점 이상을 챙겨야 할 경기다. 네덜란드의 막강 수비진을 뚫을 수 없다면 결국 방패를 먼저 세우는 전술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와 폴란드는 총 19차례 맞대결을 치렀다. 그리고 네덜란드가 9승 7무 3패로 앞선 상황. 1979년 10월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폴란드 입장에선 네덜란드를 꺾은 건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79년 5월(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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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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