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라리가 득점왕’ 영입 문의…빅 클럽들과 영입전 벌인다

이정빈 2024. 6. 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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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고려 중인 아스널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아르템 도우비크(26·지로나)의 정보를 요청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 명단에 있는 도우비크의 정보를 요청했다"라며 "나폴리는 이미 선수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많은 구단이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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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고려 중인 아스널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아르템 도우비크(26·지로나)의 정보를 요청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를 비롯해 유럽의 많은 구단이 도우비크를 노리는 가운데, 아스널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 명단에 있는 도우비크의 정보를 요청했다”라며 “나폴리는 이미 선수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많은 구단이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에 밀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2023-24시즌 승점 89점(28승 5무 5패)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맨시티가 승점 91점(28승 7무 3패)을 찍으며 아스널을 눌렀다. 2시즌 연속으로 아쉽게 우승에 도달하지 못한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다른 결과를 위해 여름을 분주하게 보낼 예정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가장 바라는 보강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적시장에 앞서 많은 선수가 아스널과 연결됐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한 빅터 오시멘(25·나폴리)을 시작으로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알렉산데르 이사크(24·뉴캐슬) 등이 영입 후보로 언급됐다. 여기에 라리가 득점왕을 거머쥔 도우비크의 이름이 더해졌다.



도우비크는 이번 시즌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24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3경기 나서 득점 없이 2도움을 올렸고, 모든 대회 통틀어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달성했다. 도우비크의 빼어난 활약을 앞세운 지로나는 승격 2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며 구단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현재 도우비크는 여러 팀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칙적 합의’를 맺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파트릭 베르거 기자는 11일 SNS를 통해 “도우비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로나는 도우비크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그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지난해 여름 지로나와 계약을 맺은 도우비크는 4,000만 유로(약 593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 오시멘의 이적을 염두에 둔 나폴리도 도우비크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인 도우비크는 드니프로, 미트윌란 등을 거쳐 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라리가에서도 득점 선두에 오르며 3시즌 연속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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