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상엽, ♥아내 생각뿐 "너무 예뻐..신혼여행은 아직 못 가"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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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이상엽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엽은 아내의 사진을 본 순간부터 그에게 반했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상엽은 지난달 21일 부부의 날에 겪은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상엽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아내를 생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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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새신랑이 된 이상엽은 "지난 3월 결혼했다"고 밝히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이상엽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아내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사진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예쁘기도 하고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화려한 모습이 좀 있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이) 상엽 씨도 여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너무 예뻐서"라고 전했다.
이상엽은 아내의 사진을 본 순간부터 그에게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진을 저장해 놓고 매일 보게 되더라. 잘 되든 안 되든 일단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나는 그 순간부터 결혼할 때까지 촬영이 늦게 끝나든, 일찍 끝나든 끝나면 그냥 가서 만나고 보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부의 날 오전에 (아내가) 나한테 SNS로 메시지를 보냈더라"고 말했다. 이상엽의 아내가 보낸 메시지에는 '여보~ 오늘은 부부의 날♥ 봄처럼 화사한 날씨에 우리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 보내요~'라는 내용이 담겼었다고.
이상엽은 "(메시지를) 딱 보고 꽃을 준비해야 겠다고 느꼈다. 그래서 꽃을 저녁 먹는 장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집에 딱 들어갔는데 '꽃이 없네? '하더라. 그 순간 억울했다"며 "이 사람은 서운해하는데 나는 억울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식당에서 아내에게 꽃을 주기 전 상황을 떠올리며 "그 2시간의 공기는 정말"이라며 아찔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허영만은 장호항을 "한국의 나폴리"라고 소개하며 "여름엔 사람 꽤 많이 올 거 같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엽은 "여기가 SNS에서 핫하더라"고 했다.
이상엽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아내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신혼여행을 못 갔다. 여행지가 여행지로 안 보인다.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가봐도 좋을 만한 곳(으로 보인다)"이라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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