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비켜"…팀 상승세 이끄는 18세 슈퍼루키들
【 앵커멘트 】 요즘 프로스포츠에서는 10대 루키들의 활약이 매섭습니다. K리그 강원FC의 '고3 공격수' 양민혁과 프로야구의 '새내기 내야수' 박지환이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플레이로 팀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강원FC의 양민혁이 강력한 오른발 슛을 골대 구석에 꽂아넣습니다.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끈 양민혁은 만 18세, 소속팀 강원의 선두 돌풍을 이끄는 고등학교 3학년 신예 공격수입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이 특기인 양민혁은 시즌 중반인 현재 5골 3도움으로 올리며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찼습니다.
▶ 인터뷰 : 윤정환 / 강원FC 감독 - "저(제 선수 시절)하고는 비교가 안 되죠. 민혁이 나이에는 사실 이 정도 하는 선수가 없었다고 보거든요. 기특합니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뽑힌 SSG의 내야수 박지환도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제(15일) 한화 전 3안타를 포함해 이번 주에만 13개의 안타를 몰아친 박지환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환 / SSG 내야수 - "팀 와서 선배님들을 많이 본받는 거 같아요…(프로 데뷔 후) 휴대전화 켜면 알람이 너무 많이 와서…."
10대의 패기로 당당히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한 두 루키들이 프로스포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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