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연체 개인 266만명 ‘신용사면’ 받았다

안승진 2024. 6.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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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00만원 이하 연체금 상환을 마친 개인 266만5000명과 개인사업자 20만3000명이 신용사면을 받았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00만원 이하 개인 소액연체자 298만4000명 중 266만5000명, 개인사업자 31만명 중 20만3000명이 지난달 말까지 상환을 완료해 신용 평점을 회복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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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금 상환 완료… 신용평점 31점 올라
개인사업자 20만명은 평균 101점 상승

지난달 2000만원 이하 연체금 상환을 마친 개인 266만5000명과 개인사업자 20만3000명이 신용사면을 받았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00만원 이하 개인 소액연체자 298만4000명 중 266만5000명, 개인사업자 31만명 중 20만3000명이 지난달 말까지 상환을 완료해 신용 평점을 회복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혜택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이 신용사면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연령대는 40대 22.7%, 60대 21.2%, 30대 21.1% 순으로 많았다. 개인사업자의 업종 비중은 도·소매업이 30.0%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 25.8%, 수리 등 서비스업 11.0% 순이었다.

이번 신용사면 조치를 통해 개인은 신용 평점이 평균 653점에서 684점으로 31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이하는 40점이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는 평균 624점에서 725점으로 101점 올랐다.

이들은 신용 평점 회복에 힘입어 더 유리한 조건의 금융상품으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개인 2만6000명이 신용카드 발급을 받았고, 11만3000명은 제1금융권에서 신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8000명도 1금융권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았다.

금융위는 성실경영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파산 등 불리한 신용정보의 금융권 공유를 제한하는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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