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균 감독, "다음에 만난다면 이길 자신있다...필요한 건 준비"
김용우 2024. 6.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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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와의 경기서 완패를 당한 T1 김정균 감독은 다음에 만난다면 이길 자신 있으며 다만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T1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서머 1라운드 젠지e스포츠와 T1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한 T1은 지난해 서머부터 시작된 젠지 전 매치 9연패에 빠졌다.
김정균 감독은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를 제가 잘 못해서 안 좋은 경기력이 나온 거 같다"며 "부족했던 티어 정리나 운영적인 부분들을 보강해야 할 거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시즌 방향성에 대해선 "오늘은 일방적으로 무기력하게 패했기 때문에 방향성보다는 더 나가야 할 부분이 훨씬 더 많이 나온 거 같다"라며 "최대한 패치에 맞게 픽, 운영 등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균 감독은 항상 인터뷰서 젠지에게 패했지만 다시 만난다면 언제든지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경기서 계속 패하면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우리 선수단이 워낙 유능하기 때문에 지금도 만난다면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다"며 "다만 오늘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서 다시 만날 때는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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