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친환경 축제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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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축제인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친환경 행사로 열린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3~7일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친환경 축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환경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축제 기간 사용하는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위생 기준 지침에 따라 고온?고압 세척 후 위생적으로 포장, 다음 날 축제장에 재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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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최소화… 7월 3일 개막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3~7일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친환경 축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환경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시는 행사 기간 다회용 컵 7만5000개, 3종류의 다회용기 8만5000개를 행사장에 보급한다. 다회용기는 ‘사용-회수-세척-재공급’ 방식의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음식 판매 부스에서 다회용기에 맥주와 치킨 등 음식을 제공하고 축제 참가 시민은 축제장 곳곳에 설치한 다회용기 회수 부스에 음식물 찌꺼기와 쓰레기 등을 분리수거 후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축제 기간 사용하는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위생 기준 지침에 따라 고온?고압 세척 후 위생적으로 포장, 다음 날 축제장에 재공급한다. 컵 세척을 위한 간이 고압 세척기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축제장 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구축·운영을 담당하는 반반협동조합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의 필요성과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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