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양돈농장서 ASF 발생… 2024년 네 번째

이희경 2024. 6. 16.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경북 영천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과 검사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영천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자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회의를 열어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 5곳,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42곳에서는 정밀 검사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원 농장 확진 이어 한 달여 만에
중수본, 관련 농가 47곳 정밀 검사

정부는 경북 영천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과 검사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영천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자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회의를 열어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6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한 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1
이 농장에서는 돼지 2만4000여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폐사가 증가하자 농장주가 방역 기관에 신고해 ASF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달 21일 강원 철원군의 한 농장에 이어 한 달여 만의 추가 발생이고, 올해 네 번째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전날부터 영천 농장에 초동 방역팀 등을 보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살처분,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 소재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전날 오후 10시∼17일 오후 10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나아가 대구와 경북 경주시·영덕군 등 인근 시·군 소재 돼지농장 310곳과 주변 도로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 5곳,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42곳에서는 정밀 검사를 한다. 또 발생 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양돈농장 546곳에서는 임상 검사를 할 계획이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