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저출생수석 후보 4명으로 압축"…인선에 속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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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하며 본격적인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저출생수석은 부총리급으로 신설될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만드는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대통령실 안에서 저출생 문제 대응 컨트롤 타워로 기능하게 된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공사(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반적인 인구 기획과 일·가정 양립을 중심으로 한 저출생 대응, 문화와 소프트한 분야까지 총괄하는 비서관까지 설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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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기획·저출생대응 등 비서관 설치 작업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이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하며 본격적인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16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4명을 후보로 정했다"며 "민간과 공공 부문 출신, 남성과 여성이 모두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끝내고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에게 후보 4명을 보고하고 인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저출생수석은 부총리급으로 신설될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만드는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대통령실 안에서 저출생 문제 대응 컨트롤 타워로 기능하게 된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공사(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반적인 인구 기획과 일·가정 양립을 중심으로 한 저출생 대응, 문화와 소프트한 분야까지 총괄하는 비서관까지 설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있었던 저출생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예산도 점검해 저출생 대응이 완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또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두고는 예산 편성권도 부여하는 종합적인 기획부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도 관여하고 정책 조사 및 평가까지 이뤄지는 종합적인 전략기획처로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칭과 관련해서는 저출생대응기획부 말고도 '인구전략기획부'가 고려되고 있다.
성 실장은 "경제 발전을 확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과거에 경제기획원이 존재했던 것처럼 인구전략이나 저출생 대응 전략을 총괄하는 부처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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