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꺾여버린 커리어, 이탈리아서 부활하나?...‘1년 계약 연장 유력’

이종관 기자 2024. 6.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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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요비치가 AC밀란에 잔류한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AC밀란으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결국 AC밀란과의 동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요비치는 AC밀란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그는 잔류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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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루카 요비치가 AC밀란에 잔류한다.


1997년생, 세르비아 국적의 공격수 요비치는 차세대 ‘월드클래스’로 꼽히던 유망주였다. 2018-19시즌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 출전해 27골 6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2019-20시즌을 앞두고 무려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활약은 최악이었다. 주로 카림 벤제마의 백업 공격수로 교체 투입되며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최악의 득점력으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2골 2도움. 직전 시즌, 독일 무대에서 보여줬던 공격력은 온데간데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후부턴 급격하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으나 경기력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또한 복귀 이후에도 단 한 골에 그치며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피오렌티나로 완전 이적했다.


커리어 반등을 위해 선택한 이탈리아 이적. 레알 시절만큼의 부진은 아니었으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여전했다. 피오렌티나에서의 최종 기록은 50경기 13골 3도움.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AC밀란으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만큼 큰 기대는 없었던 상황. 주전 자원은 아니나 교체 자원으로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9골 1도움. 프랑크푸르트 시절 이후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결국 AC밀란과의 동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요비치는 AC밀란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그는 잔류한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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