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기하지 않는다'…'벤제마-캉테 보유' 알 이티하드, 또 손흥민 영입설

김종국 기자 2024. 6.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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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는 엘리트 윙어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리버풀의 살라를 최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백업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고 유벤투스의 키에사를 마지막 대안으로하는 영입 후보 명단 3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버풀의 감독이 클롭에서 슬롯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살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살라 영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는 대안도 찾고 있다. 손흥민이 알 이티하드의 위시리스트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살라 영입에 대한 논의가 속도가 나지 않는다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 의향을 알아보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8번 우승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벤제마와 캉테를 보유한 알 이티하드는 그 동안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노리는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6월 손흥민의 이적료로 5100만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이티하드는 내년 손흥민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 시도에 대해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다양한 루머에 대해 "정확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항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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