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성료

강한수 기자 2024. 6.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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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용인특례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16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전국 남·여 생활체육 배구대회' 종합부 결승 서대문구 배구협회와 토이스토리의 경기에서 서대문구 배구협회 선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 ‘2024 제16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용인시에서 화합과 협동의 장을 만들어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용인특례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특례시배구협회가 주관, 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의회가 후원한 가운데,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1개 경기장 곳곳에서 1천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에선 종합부를 비롯해 남자(장끼부·까투리부), 여자(분홍철쭉부·전나무부) 클럽3부 및 남녀 대학부로 나눠 우승팀을 가렸다.

먼저 종합부에선 서대문배구협회가 토이스토리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클럽3부(장끼부)에선 송파창스가 CDS를 2-0으로, 남자 클럽3부(까투리부)는 서울배구클럽B가 샤샤샤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클럽3부(분홍철쭉부)에선 새로(CERO)가 유엔아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고 여자 클럽3부(전나무부)는 발리스타가 서울대샤인을 2-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남자 대학부에선 한국체대 KUV가 삼육대 SU-WINGS A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고, 여자 대학부는 단국대 BLUESKY가 한국체대 KUV를 2-1로 눌러 우승했다.

부별 남녀 우승팀에는 7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상장 등이 수여됐다. 준우승은 각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상장, 공동 3위에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상장이 주어졌다.

2024 제16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전국 남·여 생활체육 배구대회 개막식이 열린 15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언주·부승찬 국회의원,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장,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이사 등 내빈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한편 지난 15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언주 용인정 국회의원,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전국에서 모여든 배구인들을 격려했다.


인터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이 대한민국 배구 활성화 거점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규기자

“제16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방문을 시민들과 함께 환영합니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배구대회가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배구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우리나라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도시,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용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전국 각지에서 용인특례시를 찾은 동호인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배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 국민적인 배구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으로 우리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배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셨기를 바라며 상호 간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용인특례시에서 보내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회 이모저모

○…5세 이주빈양, 목청껏 “아빠 파이팅”

16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종합부 ‘서대문구배구협회’와 ‘H_B(B)’의 6강 세 경기 내내 “아빠 파이팅”을 연신 외쳐대며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여자아이가 있어 눈길.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5세 이주빈양. 서대문구배구협회 소속 선수로 출전하는 아빠를 응원하러 온 주빈양은 이날 경기뿐 아니라 전날도 객석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해 왔다고. 마침 주빈양의 엄마도 여자클럽3부 ‘유앤아이’ 선수로 출전해 온 가족 모두 배구대회를 한껏 만끽하는 모습.

○…아빠 대신 상장 받은 35개월 조연서양 ‘눈길’

16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클럽3부 시상식에서 집행부로부터 상장을 받는 여자아이에게 눈길이 쏠려. 낭랑한 목소리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조연서양은 아직 3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앙증맞은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녀 주변의 귀여움을 독차지. 조양의 아버지 조원석씨는 남자클럽3부에 서울배구클럽 소속으로 출전해 3위 입상. 조양의 어머니 최진은씨 역시 같은 클럽 소속으로 여자클럽3부에 출전. 평소 조양의 가족들은 배구에 빠져 있는 만큼 어머니 최씨는 향후 아이가 크면 온 가족이 배구를 제대로 즐길 계획이라고.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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