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두산 선두 다툼 '치열'에…역대급 '흥행'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선두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두 팀은 어제(15일) 나란히 40승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KIA 2:1 KT/수원 KT위즈파크 (어제)]
기아 선발 윤영철은 경기 초반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KT의 공격을 잇따라 범타와 삼진 처리합니다.
4회 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는 실점을 한 점으로 틀어 막습니다.
5회까지 삼진 5개, 비자책 1실점.
2경기 연속 비자책 호투로 시즌 6승을 달성합니다.
KIA 필승조는 무실점으로 경기의 뒤를 받칩니다.
경기 후반인 7회 말 무사 1루 2루수 홍종표와 유격수 박찬호가 합작한 병살타는 이날 결정적 수비가 됐습니다.
2대1 한 점 리드를 끝까지 지킨 기아는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40승 고지를 밟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어제 키움과의 고척돔 원정경기서 승리해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기아와 함께 40승 고지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2위 LG와 3위 삼성이 패하면서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기도 했습니다.
1위 기아부터 4위 삼성까지 승차는 2게임.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했던 기아가 주춤하는 사이 LG가 한때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LG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선두를 내줬고 삼성과 두산은 꾸준한 성적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1위 기아와 8위 한화가 10경기 차에 불과할 정도로 리그 팀간 전력이 전반적으로 평준화됐습니다.
초박빙의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올 시즌.
경기를 치르는 팀들은 괴롭지만, 야구팬들은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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