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차기 의장 선출 합의서 해석 동상이몽...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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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는 이달 말, 임기 2년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거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전·후반기 의장단 자리를 나눠 갖기로 한 여야 간 합의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청주시의회는 규칙상 전반기의장단 임기 만료 5일 전인 오는 25일까지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여야 간·의원 간 내홍으로 인해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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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는 이달 말, 임기 2년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거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전·후반기 의장단 자리를 나눠 갖기로 한 여야 간 합의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민단체들은 현재 청주시의회 의장선거는 시민들을 외면한 그들만의 리그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시 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7명 정돕니다.
국민의힘은 김현기, 박노학, 안성현, 이완복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민주당은 김기동, 김성택, 김영근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 조율뿐만 아니라, 여야간 합의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년 전 출범 당시, 21 대 21로 여야 동수였던 3대 통합청주시 의회는 전반기 2년은 국민의힘이, 후반기 2년은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을 맡기로 합의서까지 작성했습니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둔 시점에서 여야 동수가 깨지고 국힘 22·민주 19·무소속 1로 의회 지형이 바뀌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장 불신임안 제출 등을 이유로 합의 파기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수 변동이 있더라도 합의서는 유효하다며 후반기 의장 배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그간 후보 검증을 이유로 제시했던 의장후보등록제마저 여야간 짬짜미 선거로 무산됐다며, 청주시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진아 / 충북참여연대 시민자치국장
"'그들만의 리그'라고 표현할 정도로 의회 내에서의 일로 취급되고 있어요. 후보를 등록하는 절차도 없고 철저히 내부 논의와 결정만으로 의장을 선출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알 수도 없고..."
청주시의회는 규칙상 전반기의장단 임기 만료 5일 전인 오는 25일까지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여야 간·의원 간 내홍으로 인해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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