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애완견’ 발언에… 친명 “기레기” “학계 용어” 두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 표현한 말에 대해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의원들이 두둔하면서 오히려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 대표가 자칭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했다는데 애완견에 대한 지독한 모독"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희대의 망언” “시대착오” 맹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 표현한 말에 대해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의원들이 두둔하면서 오히려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언론인 출신이자 당 원내대변인인 노종면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이 주문하는 대로 받아쓰고 권력에 유리하게 프레임 만들어주는 언론을 학계에서도, 언론에서도 애완견(Lapdog)이라 부른다”며 “애완견은 감시견(Watchdog) 반대편 언론일 뿐 애완견이라 했다고 언론 비하, 망언 따위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언론이)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나”고 발언한 바 있다. 이틀 전 발언을 친명계 의원들이 다시 끄집어내며 논란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희대의 망언”이자 “시대착오적 언론관”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법치를 산산조각내고 언론을 길들이면서 권력을 동원해 감옥행을 피하려는 행태는 전형적인 범죄자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독재자 예행연습인가”(나경원 의원), “귀를 의심케 하는 희대의 망언”(안철수 의원),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그대로 보여줬다”(윤상현 의원) 등 주요 당권 주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최우석·김나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