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서 특허 넘겨받은 NPE, 마이크론에 소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허관리기업(NPE) 미미르IP가 SK하이닉스로부터 특허를 넘겨받은 뒤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미르IP는 지난달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특허 1500여개를 넘겨받았다.
이번 특허 침해 소송은 SK하이닉스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허관리기업(NPE) 미미르IP가 SK하이닉스로부터 특허를 넘겨받은 뒤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미르IP는 지난 3일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마이크론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마이크론 제품을 사용한 테슬라, 델, HP, 레노버 등도 소송 대상에 포함했다.
미미르IP는 지난달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특허 1500여개를 넘겨받았다. 이후 회로, 전압측정 장치, 비휘발성 메모리 장치 등에서 소송을 냈다.
이번 특허 침해 소송은 SK하이닉스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후발주자인 마이크론은 올해 초 HBM3를 건너뛰고 HBM3E 대량생산을 시작했으며 엔비디아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밸류에이츠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HBM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68.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AI 반도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기업 간 특허 소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SK하이닉스에서 D램과 HBM 설계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마이크론에 임원급으로 이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기술 유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직원을 상대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김상훈)는 이를 인용하고 위반 시 1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마했는데…`노란 액체` 페트병, 식당주인 열어보고 경악
- "푸바오, 그것 먹지마"…아찔했던 순간, 관람 일시 중단됐다
- 野의원들 이재명 옹호...양문석 "검 출입 기레기들이 애완견으로 높여줘도 발작"
- "100명 탔는데, 착륙장치 이상"…플라이두바이 여객기, 태국에 비상착륙
- "이젠 추억 속으로"…서울대공원 리프트 곤돌라로 교체 속도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