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전기차가? '마두산' 공개…최대 주행 720km로 소개
김재현 기자 2024. 6. 16. 19:05
[앵커]
최근 북한 관련한 유튜브 채널에 '마두산'이라는 북한 상표를 붙인 전기차가 공개됐습니다. 해외 자동차 업체에서 전기차를 수입해 팔고 있단 겁니다.
자세한 내용,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정색 차량이 평양 거리를 질주합니다.
빗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자동차 전시장.
차량 앞뒷면엔 '마두산 전기자동차'라고 적혀 있습니다.
최대 주행 거리는 720km라고 소개합니다.
최근 북한 관련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전기차입니다.
이 영상은 대외무역업체인 '마두산 경제연합회'가 해외 자동차 업체에서 "전기차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를 해외에서 수입해 북한 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에서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걸로 전해집니다.
지난해에도 평양 화성 거리에서 '마두산 전기자동차 전시장'을 연 바 있습니다.
또 대중교통에 전기차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자동차 관련 수입·판매 사업은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성과를 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토트넘 벤탄쿠르,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영국 언론 "끔찍한 농담"
- "엄마 도와주세요" 울부짖은 아들…보호하려던 엄마는 '폭행 피고인' 됐다
- 대규모 리콜 감행했던 테슬라, 또 '자율주행 모드' 중 충돌사고
- [사반 제보] "엉덩이 때리고, 끌어안고"…20대 '불법외노자' 추행한 공장장
- [사반 제보] '버려야 할 걸 파네'...대형 쇼핑몰서 구매한 '반품 속옷'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