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은 제조 경쟁력 좌우하는 킹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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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DX)은 제조 강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킹핀'입니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유도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산단공이 추진하는 DX는 제조 단계별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는 '제조 혁신', 공유 플랫폼을 통한 산단 공유경제 활성화 등 '디지털 확산', 전국 18개 산단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인력을 양산하는 '인프라 혁신' 등 크게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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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개선의 밑거름 될 것"
“디지털 전환(DX)은 제조 강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킹핀’입니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유도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은 지난 13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단의 상당수가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단지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DX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산단공이 추진하는 DX는 제조 단계별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는 ‘제조 혁신’, 공유 플랫폼을 통한 산단 공유경제 활성화 등 ‘디지털 확산’, 전국 18개 산단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인력을 양산하는 ‘인프라 혁신’ 등 크게 세 가지다.
올해는 산단 출범 6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1308개 산단 중 착공 20년이 지나 노후화한 곳은 482개로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이 이사장은 “DX를 통해 낡고 복잡한 제조 공정의 어느 부분을 효율화하고 자동화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며 “산단공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단공은 이날 인천 남동산단의 통합관제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 기술을 선보였다. 상황실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산단 내 주요 사업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유해 화학물질의 유출이나 화재 발생 조짐 등을 감지하는 실시간 정보가 오르내렸다. 매년 1회 이상 화재가 발생하던 화재경계지구에서는 2021년 이후 화재가 단 한 건도 없었을 정도로 성과를 거뒀다는 게 산단공 측의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산단 입주 기업의 90% 이상이 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 중소기업인 만큼 우선 역량과 의지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DX 보급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임기 내에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국가 경제의 미래를 위해 산단의 DX가 이뤄지는 밑거름이 되도록 소명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천=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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