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투헬, 이래서 맨유행 무산된 거였어?"…새로운 '짠돌이' 등장 맨유 구단주→감독 연봉 대폭 삭감 "금액 듣고 감독 후보자들 경악"

최용재 기자 2024. 6.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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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고, 후보자도 많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결정됐다. 결국 잔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현재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이렇게 될 거면서, 그동안 맨유는 왜 그토록 많은 차기 감독 후보자 명단을 작성했고, 면담을 했으며, 협상까지 진행을 했을까.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당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 모두가 거절했다고 한다. 왜? 방향과 철학이 맞지 않아서? 아니다. '돈' 때문이다.

구단의 모든 돈을 줄이려는 엄청난 노력으로 인해 새로운 '짠돌이'로 등극한 래트클리프 구단주. 그는 감독 연봉 삭감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보자들에게 감독 연봉을 제시했는데, 이를 들은 후보자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연봉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고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낮은 연봉을 수락한 유일한 인물이 텐 하흐 감독일 수 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텐 하흐의 대체 후보들이 많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가 제안한 연봉에 몇몇 후보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정말 낮은 수준의 임금이었다. 익명의 한 후보자는 맨유가 제시한 연봉에 경악을 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금액이 얼마이며, 충격을 받은 후보자, 거부한 후보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후보자로 이름을 꾸준히 올렸던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와 연결됐다. 투헬은 래트클리프와 협상을 가졌다. 하지만 맨유 감독을 포기했다. 그는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역시 텐 하흐의 대체자로 고려됐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에 집중하겠다며 맨유를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전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도 맨유과 연결이 됐다"고 강조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U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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