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오세근 선수인가?' 에폭시 김경민 "엄청난 팬이다"

김아람 2024. 6. 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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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공을 세운 에폭시 김경민이 오세근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에폭시는 16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 토끼풀과의 경기에서 23-12로 승리했다.

  이화여대 비체대인 농구 동호회인 에폭시는 이날 승리로 페스티벌 1차 대회 마지막 경기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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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공을 세운 에폭시 김경민이 오세근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에폭시는 16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 토끼풀과의 경기에서 23-12로 승리했다. 

 

이화여대 비체대인 농구 동호회인 에폭시는 이날 승리로 페스티벌 1차 대회 마지막 경기의 승자가 됐다. 에폭시는 바로 직전 경기에서 원더스티즈와 맞붙어 17-22로 패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친 김경민(교육학과 21학번)은 "첫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차분하게 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다들 차분하게 해서 경기가 꼬이지 않고 잘 풀린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체력 부담에 관한 질문엔 "나는 첫 경기에 많이 뛰지 않아 (체력적인) 그런 부담은 없었다. 다른 팀원들이 잘해줬다"며 승리의 공을 팀원들과 나눴다. 

 

동호회를 소개해달라는 말엔 "2020년에 창단한 팀이다.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몇 년씩 합을 맞췄다. 일반적인 대학 동아리는 졸업 후에 (동아리를) 나와야 한다. 그래서 평소 동호회에 관심이 있는 친구가 많다. 외부 동호회에 게스트로 다니는 친구들도 있다"며 에폭시의 농구 사랑을 알렸다. 

 

이날 페스티벌에 깜짝 방문한 조수아(용인 삼성생명)와 오세근(서울 SK)에 관해선 "너무 신기했다. 사실 오세근 선수의 엄청난 팬이다. 경기를 뛰는데 앉아계신 걸 봤다. 처음엔 '오세근 선수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정말로 오신 거더라. 마지막에 같이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끝으로 김경민은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지난해 트리플잼 대학부에 참가했었는데, 부상으로 중간에 나가야 해서 아쉬웠다. 좋은 기회로 여성 동호회 대회에 참가해 골까지 넣어서 기분 좋다. 동호인분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됐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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