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 5월 소매판매 지수 둔화 땐 침체 우려

박신영 2024. 6. 16.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주(17~2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주에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매판매마저 예상치를 밑돌면 미국 경제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19일엔 6월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20일엔 5월 신규주택 착공과 주택 착공 허가 건수가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17~2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주에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3.24% 뛰며 4월 22~26일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애플이 연례 콘퍼런스인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새로운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이자 투자자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엔비디아도 지난주 9%나 뛰었다. S&P500지수도 전주 대비 1.58% 오른 5431.60으로 마감하며, AI 열풍의 수혜를 봤다. 일각에선 AI주 과매수 상태라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AI 거품 우려도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 결과가 나온다. 이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매판매마저 예상치를 밑돌면 미국 경제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관련 경기지표도 잇따라 발표된다. 19일엔 6월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20일엔 5월 신규주택 착공과 주택 착공 허가 건수가 나온다. 21일엔 5월 기존주택 판매 수치도 공개된다. 주택 부문이 미국 인플레이션을 이끄는 만큼 이들 수치를 보고 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더 둔화할지 가늠해 볼 수 있다.

19일은 미국 노예해방기념일로 휴장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