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STAR] PSG 때랑 다른 선수...이강인 동료는 스페인 축구도사→MOM+"과소평가 됐어"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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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전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활약은 축구도사처럼 보였다.
스페인(FIFA 랭킹 8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1차전에서 크로아티아(FIFA 랭킹 10위)에 3-0 완승을 거뒀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루이스 활약 속 전반 추가시간 다니 카르바할 골까지 나오면서 3-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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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로아티아전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활약은 축구도사처럼 보였다.
스페인(FIFA 랭킹 8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1차전에서 크로아티아(FIFA 랭킹 10위)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1승으로 조 1위(승점 3), 크로아티아는 1패로 조 4위(승점 0)에 자리잡았다.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MOM)는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레알 베티스 출신 미드필더로, 베티스 활약을 발판 삼아 나폴리로 갔다. 나폴리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루이스는 점점 입지를 다졌고 2022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섰다.
루이스는 PSG에서 다소 애매한 활약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길 때가 많았다. 워렌 자이르-에메리, 마누엘 우가르테가 우선적으로 기용됐고 비티냐와 비교가 되기도 했다. PSG에서 아쉬움을 남겼음에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루이스를 선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있을 때 대표팀과 거리가 멀었던 루이스는 다시 무적 함대 유니폼을 자주 입기 시작했다.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들었고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는 로드리, 페드리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놀라운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이면서 중원을 지배했다.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치치가 버티는 중원을 상대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전반 29분 수비 사이로 정확한 패스를 넣으면서 알바로 모라타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
득점까지 넣었다. 전반 32분 페드리가 밀어준 걸 환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이 됐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루이스 활약 속 전반 추가시간 다니 카르바할 골까지 나오면서 3-0이 됐다. 크로아티아는 이반 페리시치를 넣고 모드리치, 코바치치를 불러들이고 마리오 파살리치, 루카 수시치를 넣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스페인의 3-0 대승으로 끝이 났다. 죽음의 B조에서 시작부터 기분 좋은 대승을 기록한 스페인의 경기 최우수선수는 루이스였다. 이날 루이스는 1골 1도움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91%,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5회), 태클 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PSG에서 보여주던 경기력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면서 유로를 기분 좋게 시작한 루이스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루이스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날 믿어라. 루이스는 정말 과소평가된 선수다"고 하며 극찬을 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적극 지지를 받는 루이스는 스페인의 유로 우승 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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