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0년 만에 체조 꽉 채운 악뮤 대단, 내 식구 잘된 것 같아" [N현장]

김민지 기자 2024. 6.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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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악뮤의 '체조경기장 입성'을 축하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10VE'에는 아이유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아이유는 "지금 보니 빈자리가 없는데, 나 역시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고 싶은 악뮤의 팬"이라며 "우리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는데 시간이 흘러 벌써 10주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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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아이유가 악뮤의 '체조경기장 입성'을 축하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10VE'에는 아이유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첫 곡 '너의 의미'를 마친 아이유는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이유는 "지금 보니 빈자리가 없는데, 나 역시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고 싶은 악뮤의 팬"이라며 "우리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는데 시간이 흘러 벌써 10주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공연에서 의미 있게 게스트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렇게 체조경기장을 꽉 채운 악뮤를 보니 마음이 내 식구가 잘된 것 같고 막… 너무 대단하다"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이후 아이유는 '블루밍'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악뮤의 10주년 콘서트는 10년과 사랑을 조합한 타이틀 '10VE'에서 볼 수 있듯 악뮤의 오롯한 진심이 곳곳에 녹아있는 공연이다. 두 사람은 직접 세트리스트부터 편곡, 연출, 무대 디자인 등 처음부터 모든 제작 과정에 함께했고, 10년간의 여정을 총망라한 음악 세계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악뮤의 히트곡들을 비롯해 지난 3일 발매된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LOVE EPISODE) 신곡, 미발매곡 무대와 '10VE' 테마에서 착안한 재치 넘치는 무대들이 준비됐다. 악뮤의 라이브에 밴드 세션, 합창단,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등이 힘을 보태 한층 풍성해진 사운드와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10주년 공연을 꽉 채웠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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