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간판' 이예원·박현경·박지영,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한국여자오픈 성적표

하유선 기자 2024. 6. 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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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12억원)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3승 고지에 오른 이예원은 16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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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12억원)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3승 고지에 오른 이예원은 16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오버파 295타를 작성한 이예원은 전날보다 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평소에 안정된 플레이가 강점인 이예원은 나흘 연속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1라운드 3번홀(파3) 트리플보기, 2라운드 18번홀(파4) 트리플보기, 3라운드 15번홀(파4) 쿼드러플보기, 그리고 최종라운드 14번홀(파4) 더블보기까지.



특히 무빙데이 15번 한 홀에서 4타를 잃은 것은, 그린 주변 벙커와 러프에서 나온 쇼트게임 실수 때문이었다.



 



이예원은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공동 6위였다. 당시에는 72홀을 돌면서 더블보기 혹은 그보다 안 좋은 스코어는 나오지 않았다.



 



한 달 만에 복귀한 박지영은 이날 3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적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추가해 4오버파 76타를 쳤다.



뒷심이 아쉬웠던 박지영은 전날보다 11계단 하락한 공동 25위(3오버파 291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현경은 4라운드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더해 3오버파 75타를 써냈다. 



나흘 내리 '오버파'를 친 박현경은 합계 8오버파 296타로, 3라운드 때보다 5계단 밀린 공동 49위로 마무리했다.



박현경은 작년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12위, 박지영은 공동 16위였다.



 



한편, 박지영은 이번주 한국여자오픈 1~4라운드 나흘 동안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부문에서 97위(-1.19)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현경은 스트로크 게인드: 그린주변에서 각각 103위(-0.28), 92위(-0.24)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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