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동해가스전에 해외·민간 투자가능…적기발굴 하겠다"

김훈남 기자 2024. 6. 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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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합리적 방식으로 적기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수천억원대 예산에 대해선 "본격적인 개발을 하게 되면 막대한 파이낸싱(자금조달)이 필요해 (해외·민간 투자자 등과) 같이 개발할 수밖에 없다"며 "어느 시점부터 할 것인지 하는 부분 등 신중한 고려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외 투자를 유치할 것인지, 국내 기업도 투자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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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합리적 방식으로 적기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16일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동해 심해 가스전 성공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20% 확률로 석유나 가스가 들어있을 확률이 있는 광구를 이번에 발견했다"며 "7개 유망 광구를 발견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개발전략회의를 하고 전문가와 관련 기업을 모아 어떤 계획과 방식으로 탐사를 할지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부분은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적기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수천억원대 예산에 대해선 "본격적인 개발을 하게 되면 막대한 파이낸싱(자금조달)이 필요해 (해외·민간 투자자 등과) 같이 개발할 수밖에 없다"며 "어느 시점부터 할 것인지 하는 부분 등 신중한 고려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외 투자를 유치할 것인지, 국내 기업도 투자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여러 방식으로 재원을 만들어 초기 시추에서 성공적으로 (결론을) 도출한다면 국회 등에서 예산이 마련될 것"이라며 "해외투자에도 좋은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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