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에너지바우처 5만 3천 원으로 늘리기로‥부안 지진 피해 우선 지원도 검토

김민형 2024. 6. 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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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여름철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약 130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바우처를 가구당 5만3천원으로, 현행보다 1만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취약계층 하절기 에너지 바우처를 작년보다 1만 원 늘려 5만 3천 원 지원하기로 하고, 약 360만 가구에 대해선 지난해 인상된 전기요금을 1년 유예하는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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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여름철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약 130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바우처를 가구당 5만3천원으로, 현행보다 1만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취약계층 하절기 에너지 바우처를 작년보다 1만 원 늘려 5만 3천 원 지원하기로 하고, 약 360만 가구에 대해선 지난해 인상된 전기요금을 1년 유예하는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은 11만 5천 원에서 17만 5천 원으로 늘리고,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취약계층을 위해 119 폭염구급대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름철 안정적 수급 관리를 위해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대책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장마철 사면붕괴와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3만 곳을 점검하고 공지능 기반 홍수특보 지점을 223개소로, 전년 대비 3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 차도 통제 기준상 물이 잠기는 높이인 침수심을 15센티미터로 신설하고, 진입차단 시설을 늘리고, 공무원과 경찰, 민간인 등 4명을 지하차도 담당자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지진 피해를 본 전북 부안 지역에 대해선 피해 조사와 복구, 재정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하고, 이재민 보호와 응급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전한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당은 피해 주민에 대한 재정 지원이 적 기에 이뤄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며 "피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정부가 가용 가능한 재원을 발빠르게 투입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832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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