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도시락 전달하며 어르신 지킴이 자처한 최인남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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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들의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며 3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대전 중구 용두1경로당 최인남 사무장이다.
또한 용두1경로당 사무장으로서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봄, 가을로 나들이를 추진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체험의 폭을 넓혀 오고 있으며,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구에서 도시락을 나르는 최 사무장과 오토바이는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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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받으시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을 보면 하루도 거를 수가 없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의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며 3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대전 중구 용두1경로당 최인남 사무장이다. 꾸준한 그의 나눔과 봉사가 위로와 힘을 전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사무장은 지난 1990년 희귀병을 앓게 되어 직장을 그만두게 됐고, 1994년 봄 우연히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설거지와 배식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며 삶의 의욕을 되찾았다고 한다.
도시락 배달봉사 활동은 자원봉사를 이어가던 중 호산나 무료급식소에서 도시락 배달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오토바이를 구해 직접 배달에 나서면서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25년간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며 따뜻한 사랑과 이웃의 정도 함께 전하고 있다.
또한 용두1경로당 사무장으로서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봄, 가을로 나들이를 추진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체험의 폭을 넓혀 오고 있으며,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선행은 노인복지를 위한 기여자로 인정받아 2018년 제22회 노인의 날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최 사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한 지난 세월 만큼 함께 달려준 이 작은 오토바이가 좀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라며 빙그레 웃었다.
앞으로도 중구에서 도시락을 나르는 최 사무장과 오토바이는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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