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주년, 너무 대단해"...아이유, 악뮤 콘서트 게스트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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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혼성 그룹 악뮤(AKMU) 공연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그간 악뮤와 아이유는 '낙하'로 컬래버를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유의 콘서트에 악뮤가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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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혼성 그룹 악뮤(AKMU) 공연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악뮤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10VE'' 2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악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난 10년의 여정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악뮤 표 음악의 정수를 선사했다.
전날 공연에서는 이효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유고걸'과 '텐미닛'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바, 이날 공연에서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격하며 열광적인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간 악뮤와 아이유는 '낙하'로 컬래버를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유의 콘서트에 악뮤가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왔다. 이번 아이유의 게스트 출연 역시 악뮤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악뮤를 위한 축가"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아이유는 '너의 의미'를 열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돌출 무대까지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의 함성에 화답한 아이유는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능숙하게 무대를 이끌었다.
그는 "여기를 빈 자리 하나 없이 꽉 채우셨다. 너무 멋지다. 저도 여러분처럼 이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보고 싶은 악뮤의 팬 중 한 명인데 제가 악뮤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서 벌써 10주년이 됐는데 그 공연에 의미 있게 게스트로 잠깐이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뭔가 마음이 내 식구 잘 된 것처럼 '너무 대단하다' 싶다"라며 "저는 친구들을 16살, 19살 이럴 때 봤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돼서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는 뮤지션이 된 것을 너무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악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에서부터 조금씩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떼창도 잘하시고 멘트에 호응도 잘 해주시더라. 제 공연도 재미있으니 다음에 와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아이유는 "'낙하'를 부르는 데 절 안 끼워줘서 조금 아쉽긴 하다"라고 농담을 던진 뒤 즉석에서 '낙하' 한 소절을 부르는 팬서비스로 공연장의 열기를 달구기도 했다.
이날 총 2곡을 부른 아이유는 '블루밍'으로 팬들과 호흡한 뒤 악뮤를 위한 축하 무대를 마무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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