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구 대국' 인도, 세계증시 4위에 올라…'금융허브' 홍콩 제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뜨거운 인도 증권시장'은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 상장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스탠더드에 따르면 16일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5조2000억달러로,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5조1700억달러)을 넘어섰다.
인도 증시에는 200억달러가 유입됐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238개 기업이 인도 증시에 입성해 73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인도 증권시장’은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 상장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스탠더드에 따르면 16일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5조2000억달러로,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5조1700억달러)을 넘어섰다.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
잠재력을 눈여겨본 투자자들이 인도에 베팅했다는 해석이다. 인도는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기반 삼아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대국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1%로, 세계 평균(2.7%)의 두 배를 웃돈다.
탈(脫)중국 현상도 인도 투자 열풍을 키우고 있다. 미·중 갈등이 확산한 여파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증시에 들어온 글로벌 투자금은 80억달러였다. 인도 증시에는 200억달러가 유입됐다.
그러자 인도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하는 기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238개 기업이 인도 증시에 입성해 73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130개 기업이 추가됐다. 마루티스즈키 인디아, 힌두스탄 유니레버, 지멘스, ABB 인디아 등 외국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면봉지·참치캔 기술로 배터리까지 포장 … 율촌화학·동원의 대변신
- "재건축 앞둔 집 샀다가 세금 1억"…'날벼락' 뜻밖의 이유
- "서울 최고 핫플" 2030 극찬했는데…"이럴 줄은" 충격 실태 [현장+]
- "이만한 게 없어요" 맘카페 입소문에…불티나게 팔렸다
- 장인 주가조작 논란…이승기 "결혼 전 일, 가족 건들지 말라"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소송 이유가
- '나혼산' 나온 박세리 집 강제 경매…부친 채권자와 소송중
- "상간한 게 무슨 죄? 만나줬더니"…불륜 인정 BJ 행보 논란
- "없어서 못 구한다"…'잇몸 담배' 뭐길래 품절 사태
- "담배 많이 피워서" 악플…박하선 괴롭힌 병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