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병‧의원 18일 휴진 신고율 불과 3%…“의료대란 가능성 적어”

이종재 기자 2024. 6. 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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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강원지역 병의원의 휴진 신청은 당초 우려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는 18일 휴진을 신고한 도내 의료기관은 전체 병의원 800여곳 중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와 각 시군은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예고한 18일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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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부터 무기한 집단 휴진을 결의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했다. 2024.6.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강원지역 병의원의 휴진 신청은 당초 우려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는 18일 휴진을 신고한 도내 의료기관은 전체 병의원 800여곳 중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대학병원도 전면 휴진을 결정한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원대 비대위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휴진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의 78.5%가 찬성했다고 밝혔으나 병원 측은 환자 피해가 없도록 정상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의료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와 각 시군은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예고한 18일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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