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사우디 이적설 “살라 대안으로 노린다” 천문학적 오일머니 공세 시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에게 또 사우다아라비아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다.
여름 오프시즌이 시작되면서 천문학적인 오일머니 공세가 다시 시작되는 모양새다. 그리고 사우디리그의 알이티하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넣은 모양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2명의 최고의 윙포워드 공격수도 후보에 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알 이티하드의 살라의 이적설을 제기했는데, 손흥민이 2번째 옵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관심이 매우 높다. 팀 토크는 “살라의 이적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는 잠재적인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한국 축구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면서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낙관 적인 입장이다. 알 이티하드 역시 손흥민에게 공식적으로 접촉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 살라 영입이 지연될 경우 곧바로 손흥민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보고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에 속도가 붙지 않게 될 경우 손흥민이 중앙아시아의 사우디리그로 이적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리그의 최고 명문팀 가운데 하나로 2022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의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면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 사우디리그 8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2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우디리그 팀의 러브콜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도 손흥민은 알 이티파크 등 복수의 사우디 팀과 이적설이 불거진 적이 있다. EPL 미드필더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를 감독으로 선임한 알 이티파크는 조던 헨더슨 등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에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제안을 준비했다.
당시 알 이티파크는 손흥민에게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20억)를 받는 엄청난 수준의 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4시즌으로 환산하면 1680억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으로 토트넘에서 현재 받는 연봉에 3~4배에 달하는 금액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외에도 복수의 사우디리그 팀들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러브콜들을 모두 고사한 바 있다. 실제 손흥민은 알 이티파크를 비롯한 사우디의 제안 자체를 아예 들어보지도 않고 거절한 바 있다.
이런 손흥민의 단호한 생각에 사우디 이적설도 잠잠해졌다. 하지만 2024년 손흥민은 여전히 사우디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단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옵션이 실행되더라도 손흥민 수준의 선수에겐 턱없이 부족한 보장 계약 기간이다. 아직 양측의 재계약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최근 튀르키예리그 베네르바체 이적설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우디리그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또한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캡틴으로의 역할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만큼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의 계속되는 천문학적인 오일머니 공세가 이어진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도 전혀 없다는 주장은 할 수 없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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