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자존심' 지킨 장유빈, 1타 차 아쉬운 준우승...우승은 日 오기소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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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에서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생애 첫승을 한국에서 거뒀다.
장유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을 시도해 버디를 잡으며 오기소 다카시(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정교함의 정석을 보여준 오기소의 마지막 홀 버디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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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소영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에서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생애 첫승을 한국에서 거뒀다.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1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이다.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톱10' 기록을 5번 했으며, 준우승만 두 번째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을 시도해 버디를 잡으며 오기소 다카시(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정교함의 정석을 보여준 오기소의 마지막 홀 버디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오기소는 18번 홀에서 232m 거리의 세컨드 샷을 우드 전략으로 투온을 노렸지만, 그린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다만, 자로 잰듯한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낚으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장유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오기소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 6000만 원을 획득했으며, KPGA 코리안투어 시드도 확보했다.
오기소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좋다. 너무 감격스럽고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남춘천 CC의 코스와 그린이 어렵게 플레이됐지만, 중장거리 퍼트가 잘 되면서 나흘 동안 타수를 잘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던 오기소는 "너무 긴장돼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무조건 버디를 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를 확인하지 못해 버디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마지막 홀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KPGA 코리안 투어 시드를 확보한 오기소는 한국 대회 출전에 대해 "하반기에 한국에서 큰 대회들이 많다.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외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지난 5월에 열린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우승자인 재미교포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에 이어 오기소가 두 번째다.
한편 일본 선수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는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에 이어 이상희(32)가 8언더파로 27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 옥태훈(26·금강주택), 최승빈(23·CJ), 이동환(37)은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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