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메카' 사천에 내년 우주항공캠퍼스 개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주항공청을 품은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한다.
국립창원대학교와 사천시는 오는 17일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대는 첫해 우주항공공학부 학부 신입생 15명을 시작으로 600명 규모 특성화 단과대학을 추진하고, 사천시는 캠퍼스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임시 캠퍼스는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가 있는 사남면에 내년 3월 들어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학부생 15명···단계적 증원
석박사·교수 등 600명 규모 목표
우주항공청을 품은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한다.
국립창원대학교와 사천시는 오는 17일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대는 첫해 우주항공공학부 학부 신입생 15명을 시작으로 600명 규모 특성화 단과대학을 추진하고, 사천시는 캠퍼스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원대는 우주항공공학부 단과대학 신설로 우주항공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급 인재 양성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임시 캠퍼스는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가 있는 사남면에 내년 3월 들어선다. 제2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 산업단지형으로 개교한다.
임시 캠퍼스 개교와 동시에 본캠퍼스 설립도 구체화하고 있다.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부지 5만 3083㎡ 규모의 본캠퍼스를 2027년 12월까지 새로 짓고 입주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본캠퍼스에는 학생생활관도 들어선다. 대학은 7월 신입 교원을 모집하는 한편으로 교원 확보 계획과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설립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대학은 내년 첫 학기에 학부 신입생 15명을 선발을 시작으로 2026년 30명, 2030년 40명까지 단계적으로 학부 정원을 증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 연구인력 30명 등 600명 규모의 단과대학을 구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학생 지원책도 마련했다.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 기업과 협업을 강화해 현장실습 등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한다. 대학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동 연구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비행 시뮬레이터 기술 인재 양성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임시 캠퍼스 부지 무상 임대와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본 캠퍼스 부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학교에서 지역 인재로 교직원을 채용하면 3년간 1명당 60만 원을 지원할 근거도 마련했다. 또 학생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주거 비용과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우주항공 관련 기관 등에 1회 해외 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는 세계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나아가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아시아의 툴루즈로 도약하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천=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진에 '기습 뽀뽀' 일본女 뻔뻔한 후기? '살결 굉장히 부드러워'
- 이승기 측, 장인 주가조작 혐의 무죄 파기에 '결혼 전 일…가족 건들지마'
- '복귀 시사' 이수만, 中 목격담 확산…'미소년들 줄줄이 뒤따랐다'
- '많이 지쳤다' 피 묻은 휴지 공유하며 후원금 계좌 남긴 정유라 무슨 일?
- '임영웅, 역시 그 가수에 그 팬들'…생일 맞아 릴레이 기부로 '선한 영향력' 전파
- 특강 다녀온 노소영 '서울대 학생들, 좀 실망스러웠다' 무슨 일?
- '시한부 판정' 남편보다 3일 먼저 숨진 아내…심장 멎게 한 '이 병' 뭐길래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다니'…여성들 폭발한 '이 나라' 어디?
- 손아섭, 홈런포로 통산 2500안타 달성…'역대 두 번째'
- '곱창 50인분 먹어볼게요'…먹방 보기만 했을 뿐인데 '나도' 살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