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노조, 광양 황금산단 사고 진상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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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플랜트노조가 지난 15일 전남 광양시 중마동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광양 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사측의 대변인처럼 어지럼증 호소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단 회사의 사고 보고서 내용만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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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플랜트노조가 지난 15일 전남 광양시 중마동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광양 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사측의 대변인처럼 어지럼증 호소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단 회사의 사고 보고서 내용만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재해자는 온열로 인해 어지럼증이 발현돼 약 39m 높이에서 추락했다"며 "다행히 안전벨트를 착용해 허공에 매달리게 됐지만 그네식 안전벨트의 특성상 엄청난 충격과 신체 압박이 진행돼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네식 안전벨트 착용상태에서 추락사고 등으로 인해 상공에 매달려 있을 경우 혈관 압박에 의해 심정지 상태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특히 "고인이 허공에 매달린 채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동료 3명이 재해자를 발견해 지상으로 내려 119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며 "사측 관계자 및 안전보건담당자들이 구급차 도착 전까지 산업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적극적으로 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현장에서는 이전부터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었으며 사망사고 발생 당일 오전에 추락사고가 발생했지만 현장에선 그 이후 어떤 안전교육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고 현장에 재해자를 위한 빈소를 마련하는 한편, 매일 오전 7시 사측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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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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