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대일정 윤곽

국힘 24일 후보등록 마감
민주 8월18일 대표 선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과 방식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은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달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은 오는 23~24일 이뤄질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도 전당대회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이달 마지막주 출범을 목표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하는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준위 첫 회의가 열리고 나면 다음달 초 대표 후보자 등록을 공고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를 담당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초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곽은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