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탈락 우즈 "마지막 US오픈?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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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할 힘이 남아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대회 US오픈 도전기가 컷 탈락으로 막을 내렸다.
우즈가 이번 대회 완주에 실패한 이유는 퍼트다.
솥뚜껑처럼 생긴 까다로운 그린 위에서 어려움을 겪은 우즈는 대회 첫날과 둘째 날 홀당 평균 퍼트 수 2개로 부진했다.
우즈는 다음달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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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디오픈서 시즌 마무리
"우승할 힘이 남아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대회 US오픈 도전기가 컷 탈락으로 막을 내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이틀간 7타를 잃은 우즈는 컷 통과 기준인 5오버파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예정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불편한 다리로 인해 소수의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우즈는 올 시즌 세 번째 모습을 드러냈다.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우승 목표를 밝히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그는 컷 통과에 실패했고 메이저 대회 통산 16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라운드가 끝난 뒤 "올해가 마지막 US오픈 출전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우즈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그는 "아직 잘 모르겠다. US오픈에 나오는 게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즈가 이번 대회 완주에 실패한 이유는 퍼트다. 솥뚜껑처럼 생긴 까다로운 그린 위에서 어려움을 겪은 우즈는 대회 첫날과 둘째 날 홀당 평균 퍼트 수 2개로 부진했다. 퍼트로 줄인 타수 역시 0.46개로 좋지 않은 퍼트 감을 보인 우즈는 그린 위에서 발목을 잡히며 컷 탈락했다.
앞선 두 번의 대회와 비교해 눈에 띄게 좋아진 기록도 하나 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75%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평균인 68%보다도 7%나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한 우즈는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즈는 다음달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는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이븐파 210타로 가장 높은 순위(공동 9위)에 올랐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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