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김영권 무릎 물 차, 수비 안정화하려고 했는데…” [현장코멘트]

김용일 2024. 6.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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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조직을 안정화하려고 했는데."

울산HD 홍명보 감독은 6월 A매치 휴식기에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아쉬워했다.

홍 감독은 16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를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홍 감독은 "솔직히 경기를 잘 준비 못했다. 수비 조직을 안정화하려고 했는데 영권이가 지난 전북전 끝나고 무릎에 물이 찼다. (황)석호도 안 좋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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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수비 조직을 안정화하려고 했는데….”

울산HD 홍명보 감독은 6월 A매치 휴식기에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아쉬워했다. 홍 감독은 16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를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를 최전방에 두고 강윤구와 엄원상이 좌우 윙포워드를 맡는다. 아타루가 2선 중앙을 지킨 가운데 보야니치와 고승범이 허리를 지킨다. 포백은 이명재~임종은~김기희~윤일록이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애초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은 김영권에게 모처럼 휴식을 주면서 하반기를 대비해 훈련에 주력할 예정이었다. 홍 감독은 “솔직히 경기를 잘 준비 못했다. 수비 조직을 안정화하려고 했는데 영권이가 지난 전북전 끝나고 무릎에 물이 찼다. (황)석호도 안 좋다”고 아쉬워했다.

최전방도 마틴 아담이 유로 2024에 참가하는 헝가리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김지현도 무릎 부상 중이다. 국가대표 골잡이 주민규만 남아 있다. 무더운 여름 레이스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홍 감독은 “쉬는 기간 제로톱을 준비했다. 민규 1명이어서 도저히 일정을 견딜 수 없다. 오늘 경기 중에도 (제로톱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규가 지난 A매치 기간 국가대표 데뷔골을 터뜨리고 온 것엔 “여기서 골 넣어야지”라고 웃었다.

또 이날 경기에 앞서 아담은 스위스와 유로2024 조별리그 첫판에 후반 교체로 들어가 뛰었다. 팀은 1-3으로 졌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홍 감독은 “(경기를) 잠깐 봤다”며 “국가를 위해서 하는 것이니 열심히 하더라”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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