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전주] '손준호 영입 불발' 김두현 감독, "필요했던 선수...아쉽지만, 다른 방법 찾아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두현 감독이 손준호 영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벼랑 끝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꼴찌 대구FC와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11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강원FC, 울산HD에 덜미를 잡히면서 2연속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강등권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천 사냥에 성공해야 한다.

전북은 경기를 앞두고 손준호 영입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에서 탈출한 후 3개월 집중하면서 재회를 추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동행은 무산됐다.

김두현 감독은 "보도 나온 내용 그대로다. 원했고 필요했던 선수였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많다. 미드필더 3명 배치를 원한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손준호 영입 불발과는 별개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힘을 쏟는 중이다.

김두현 감독은 "팀과 대화 중이다. 정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 구색을 갖춰야 한다. 여름 이적시장은 한계가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시급하다. 크랙형 선수와 센터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두현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자신감이 떨어진 외국인 선수들과 대화에 주력했다.

김두현 감독은 "심리적인 부분 때문에 결과로만 쏠려있다. 휴식기 동안 대화 근력 고강도 런닝에 주력했다.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눅이 들어있었다. 분위기는 좋아졌다. 흐름을 탈 수 있는 결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